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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빵 공략, 영·영·칠·빵 다음 "으악!"을 누가 하는가

랜선포차 007빵의 규칙과 요령. 5박 한 마디, 1.1초에서 0.82초까지 빨라지는 박자, 빵 맞은 사람의 양옆이 누르는 으악까지. 흔한 실수와 판정 코드를 함께 정리했다.

Salmonholic ·· 4분 읽기

랜선포차 007빵에서 박자에 맞춰 다른 사람 화면을 지목하는 장면

007빵은 모임에서 손가락 총으로 하던 그 게임이다. “영”에 한 명, “영”에 또 한 명, “칠”에 또 한 명, “빵!“에 마지막 한 명을 쏜다. 빵을 맞은 사람의 양옆은 “으악!“을 외쳐야 한다. 랜선포차에서는 손가락 대신 다른 사람의 화상 칸을 탭한다.

박자 게임 여섯 개(369, 딸기, 바니바니, 공산당, 007빵, 두부) 중 007빵은 가장 느린 템포로 시작하지만, 할 일이 가장 자주 바뀐다. 지목할 차례, 가만히 있을 차례, 으악할 차례가 박마다 달라진다.

규칙: 5박이 한 마디

박 구호 누가 무엇을
1 영 지목권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 칸을 탭
2 영 방금 지목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탭
3 칠 방금 지목받은 사람이 또 탭
4 빵! 방금 지목받은 사람이 “빵” 맞을 사람을 탭
5 으악! 빵 맞은 사람의 양옆이 [으악] 버튼. 빵 맞은 사람은 가만히

다음 마디는 빵을 맞은 사람이 “영”부터 시작한다. 첫 마디의 지목권은 이번 라운드 주인공이 가진다. 양옆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원형 좌석 순서로 정한다. 화장실에 간 사람은 건너뛴다.

수치 값
처음 박 간격 1.1초
빨라지는 방식 5박(한 마디)마다 0.04초씩
가장 빠를 때 마지막 마디에 0.82초(하한 0.8초)
전체 길이 8마디 (40박)
최소 인원 살아 있는 사람 3명
벌칙 한 명이라도 틀리면 그 자리에서 끝, 틀린 사람이 흰 우유 한 잔

8마디를 아무도 안 틀리고 끝까지 가면, 박자가 가장 들쭉날쭉했던 사람이 “공인 박치”로 진다. 반대로 가장 일정했던 사람이 라운드 1등이다. 개발 중 자동 시뮬레이션 300판에서 1등이 나온 판이 93%였으니, 대부분은 누군가 끝까지 정확하게 누른다.

007빵 화면. 내 칸에 칠 표시가 있고, 조작 영역에 지금 다른 사람 화면을 탭하라는 안내와 으악 버튼 “칠” 박에 내가 지목권을 받은 순간. 파란 테두리 칸이 지금 찍을 수 있는 사람이고, 아래 [으악] 버튼은 빵 맞은 사람의 양옆일 때만 쓴다.

이기는 요령

1. 내 양옆을 먼저 외워 둔다. 으악은 “빵 맞은 사람의 양옆”이 한다. 내가 누구의 양옆인지 미리 알고 있으면, 그 두 사람 중 하나가 빵을 맞는 순간 바로 반응할 수 있다. 화상 그리드는 2열 3행이지만 좌석 순서는 원형이라, 그리드에서 바로 옆 칸이 꼭 양옆은 아니다. 좌석 순서는 그리드를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줄을 바꿔 가며 읽은 순서이고 맨 끝과 맨 앞이 이어진다. 빵이 터지면 화면이 양옆 칸에 “😱?” 표시를 띄우고, 내가 양옆이면 “옆자리가 빵 맞았다!“가 뜨지만, 그걸 읽고 누르면 후반 템포에서는 늦기 쉽다.

2. 빵 맞으면 아무것도 누르지 않는다. 가장 흔한 실수다. 빵을 맞으면 반사적으로 으악을 누르고 싶어진다. 판정 문구는 “빵 맞고 으악함 (시체는 말이 없어야지)“이다.

3. 지목받으면 바로 다음 박에 쏜다. 영·영·칠·빵은 매 박마다 지목권이 넘어간다. 지목받은 박의 다음 박에 바로 누군가를 찍어야 한다. 머뭇거리면 “얼어붙음(총알보다 느림)“으로 진다. 누구를 찍을지는 고민하지 말고, 미리 한 명 정해 두는 게 낫다.

흔한 실수

실수 판정 문구
빵 맞고 으악을 누름 빵 맞고 으악함 (시체는 말이 없어야지)
양옆이 아닌데 으악 상관없는데 으악함 (남의 총에 비명)
양옆인데 으악을 안 함 옆에서 빵 맞았는데 으악을 안 함 (냉혈한)
빵 소리 전에 으악 빵 소리도 나기 전에 으악 (예언자)
지목받고 멍함 “칠”에서 얼어붙음 (총알보다 느림)
박보다 먼저 찍음 “빵”보다 먼저 찍음 (오발)

판정 창은 박 기준 앞으로 0.25초, 뒤로 0.35초다. 뒤쪽을 더 넓게 둔 이유는 폰의 소리 지연과 네트워크 지연이 모두 “늦게” 쪽으로 쌓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근거는 리듬 게임 판정 엔진 글에 정리했다.

구현 포인트

007빵은 9월 27일 새벽, 박자 게임 여섯 개와 공용 판정 엔진, 테스트 45개가 한 번에 들어간 커밋(92995ff)에 포함됐다. 게임 파일 자체는 76줄이다. 판정은 엔진이 하고, 게임은 “박 k에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만 알려 주면 된다.

게임이 엔진에 알려 주는 것 007빵의 답
박 k에 필요한 동작 1~4박: 지목권 가진 사람의 지목 / 5박: 빵 맞은 사람 양옆의 으악
할 일 없는 사람이 누르면 5박의 으악이면 실수, 그 밖은 무시
지목 대상이 올바른가 자기 자신이 아니고 살아 있는 사람
제대로 해냈을 때 지목이면 다음 박의 지목권을 넘김, 빵이면 다음 마디 시작을 빵 맞은 사람으로

재미있는 부분은 빵 맞은 사람의 처리다. 빵이 성공하면 서버는 다음 박(으악 박)의 지목권 자리에 “없음”을 넣고, 그다음 박(다음 마디의 첫 “영”)에 빵 맞은 사람을 넣는다. 이렇게 하면 빵 맞은 사람이 으악 박에 할 일이 없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그 박에 누르면 “할 일 없는 사람의 으악”으로 걸린다.

같은 시뮬레이션에서 한 판 중앙값은 23.8초, 주인공이 지는 비율은 18%였다. 빵이 다섯 번 이상 터지면 결과 화면 명장면에 “빵이 N번 터졌습니다”가 남는다.

마무리

007빵은 내가 할 일이 박마다 바뀌는 게임이다. 양옆을 외우고, 빵 맞으면 가만히 있고, 지목받으면 바로 쏘면 된다. 박자 게임을 더 하고 싶다면 두부 게임 공략과 공산당 게임 공략도 같은 엔진 위에서 돈다. 직접 쏴 보려면 랜선포차 게임 페이지에서 한 판 시작하면 된다.

#랜선포차#007빵#리듬 게임#미니게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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