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소개
Salmonholic은 한 사람이 운영하는 게임 스튜디오다. 기획, 개발, 아트 방향, 서버 운영, 이 사이트의 글까지 모두 혼자 한다. 이름은 첫 게임에서 가져왔다. 고양이가 연어 떼를 헤치며 초밥을 모으는 배틀로얄 게임을 만들다가, 그 게임 이름을 그대로 스튜디오 이름으로 쓰게 됐다. 고양이와 연어가 사이트 곳곳에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누가 만드나
운영자 표기는 개인 "Salmonholic"이다. 회사나 팀이 아니라 한 명의 개발자가 쓰는 이름이다. 게임을 오래 즐겨 온 사람으로서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내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크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모가 작다는 건 약점이지만, 결정이 빠르고 이용자 의견이 곧바로 다음 버전에 들어간다는 장점도 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서비스 중인 웹 게임이 세 개, Steam 출시를 준비하는 PC 게임이 하나 있다. 네 게임 모두 이 사이트의게임 메뉴에 규칙과 조작법, 만든 과정을 자세히 적어 두었다.
왜 만드나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다. 친구와 링크 하나로 바로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이 생각보다 적었다. 설치하고, 가입하고,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사이에 "같이 한 판 하자"는 마음이 식는다. 그래서 브라우저 주소 하나로 바로 들어가서 몇 분 안에 한 판이 끝나는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기록이다. 혼자 만들면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금방 잊는다. 커밋 메시지와 결정 문서를 꼼꼼히 남기다 보니, 그 기록 자체가 꽤 읽을 만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됐다. 이 사이트의 개발일지는 그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어떻게 만드나: AI 도구를 쓰는 1인 개발
솔직하게 적는다. 이 스튜디오는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쓴다. 혼자서 게임 네 개를 동시에 굴릴 수 있는 이유의 상당 부분이 여기에 있다. 다만 역할은 분명히 나눈다.
- 사람이 하는 일: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기획, 재미가 있는지 판단하는 플레이 테스트, 난이도·아트 방향·수익 모델 같은 결정, 출시 여부와 시점, 이용자 문의 대응.
- AI가 돕는 일: 코드 작성과 테스트 코드, 캐릭터·배경 이미지 초안, 효과음과 음성 일부, 문서와 이 사이트 글의 초안.
AI가 만든 결과물은 그대로 내보내지 않는다. 코드는 자동 테스트와 직접 플레이로 확인하고, 이미지는 한 장씩 보고 고르거나 다시 뽑는다. 결정이 필요한 지점이 오면 작업을 멈추고 선택지를 정리해 두었다가 내가 고른다. 예를 들어 AvoidNow는 난이도 곡선, 아트 스타일, 랭킹 초기화 시각 같은 항목을 "결정 대기 목록"으로 모아 두고 하나씩 정했다. PallMark의 작업 규칙에는 "원본은 출발점이고, 사용자 결정이 진실이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도구가 아무리 빨라도 방향은 사람이 정한다는 뜻이다.
블로그 글도 같은 방식이다. 글의 초안은 AI가 커밋 기록과 결정 문서를 바탕으로 쓰고, 날짜와 수치는 원본 기록에서 다시 확인한 뒤 올린다. 확인할 수 없는 숫자는 쓰지 않는다. 자세한 작업 흐름은AI 도구와 함께 혼자 게임을 만드는 방식에 정리했다.
만들고 있는 게임
- Salmonholic (서비스 중) — 고양이 열 마리, 연어 떼, 마지막 한 입. 10인 배틀로얄 서바이버.
- AvoidNow (서비스 중) — 공룡 발자국이 박자에 맞춰 떨어진다. 원시인으로 최대한 오래 버티기.
- 랜선포차 (서비스 중) — 모르는 여섯 명이 병맛 캐릭터로 모여 즐기는 우유 벌칙 파티 게임.
- PallMark (개발 중 · Steam 출시 예정) — 몰려드는 적을 스킬 조합과 전리품으로 돌파하며 탑을 오르는 탑다운 액션 RPG.
네 게임을 한 달 사이에 어떻게 굴렸는지는 한 달 동안 게임 네 개: 1인 스튜디오 회고에 숫자와 함께 적었다.
개발 원칙
웹에서 바로
웹 게임은 설치와 회원가입 없이 주소 하나로 시작한다. PC와 휴대폰 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하고, 첫 로딩 크기를 줄이는 데 공을 들인다. AvoidNow는 첫 로딩을 약 18.5MB에서 약 7MB로 줄였다. 계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게스트 방식으로 시작하고,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받지 않는다.
한국 이용자를 위한 서울 서버
실시간 대전 게임은 지연 시간이 곧 재미다. Salmonholic, AvoidNow, 랜선포차는 모두 서울 리전에 게임 서버를 둔다. 해외 이용자가 있는 Salmonholic과 AvoidNow는 해외 접속을 Cloudflare 네트워크의 서버로 따로 받는다. Salmonholic의 서버 운영 기록에는 미국 서부 서버로 연결될 때 중간값 324ms였던 왕복 지연이 서울 서버에서 14ms로 줄었다고 적혀 있다.
기록 공개
잘된 일만 쓰지 않는다. 포털 입점 심사에서 반려당한 일, 버린 게임 컨셉, 부하 테스트 결과처럼 실패하거나 고민한 과정도 개발일지에 남긴다. 글에 나오는 날짜와 수치는 실제 커밋과 문서에서 가져온다.
안전과 개인정보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게임에는 안전장치를 먼저 만든다. 랜선포차의 채팅 보호 모드와 신고 기능이 그 예다. 게임마다 저장하는 정보는개인정보처리방침에 게임별로 정리해 두었다.
연락처
버그 제보, 게임 문의, 제휴 제안, 개인정보 관련 요청은 모두 메일로 받는다.harpy922@gmail.com로 보내 주면 된다. 문의 유형별로 적어 주면 좋은 내용은 문의 페이지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