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oidNow 거대 공룡 발 패턴 해설: 걸어가는 발과 나를 노리는 발
AvoidNow의 핵심 위험인 거대 공룡 발 두 가지(walk, bigstomp)를 코드에 적힌 수치로 정리했다. 발자국 판정 모양, 경고 시간, 충격파를 넘는 법까지.

AvoidNow에서 가장 자주 보게 되는 위험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대 초식공룡의 발이다. 기획 단계에서 “핵심 패턴은 거대 공룡의 발”이라고 정해 두었고, 나머지 낙석·티라노·익룡 같은 패턴은 가끔 섞이는 조연으로 뒀다. 이 글은 발 패턴 두 종류를 게임 규칙 파일에 적힌 숫자 그대로 정리한 것이다. 조연 패턴은 조연 다섯 종 해설에 따로 썼다.
등장 비중: 패턴 네 번 중 한 번 반은 발이다
패턴은 가중치 추첨으로 고른다. 시작부터 나오는 walk(걸어가는 공룡)의 가중치가 4, 4초부터 나오는 bigstomp(나를 노리는 발)가 2다. 60초가 지나 조연까지 모두 풀려도 가중치 합 11.3 가운데 6이 발이라서, 절반 넘게 발을 피하게 된다.
| 패턴 | 등장 시각 | 가중치 | 발 크기(r) | 기본 경고 시간 |
|---|---|---|---|---|
| walk (걸어가는 공룡) | 0초 | 4 | 115px | 1.15초 × 배율 (최소 0.7초) |
| bigstomp (나를 노리는 발) | 4초 | 2 | 140px | 추적 1.3초 × 배율 + 고정 후 0.65초 × 배율 (최소 0.45초) |
“배율”은 오래 버틸수록 줄어드는 경고 시간 계수다. 0.9 - 시간/250으로 계산하고 0.55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시작할 때 0.9, 87.5초쯤에 바닥인 0.55에 닿는다. 그러니 1분 반이 지나면 경고 시간은 더 짧아지지 않고, 대신 패턴 간격과 공룡 수가 난이도를 올린다.
걸어가는 공룡(walk): 한 박에 한 걸음
아레나 밖에서 들어와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는 공룡이다. 바닥에는 몸통 그림자가 지나가는데, 그림자에는 판정이 없다. 맞는 건 좌우로 번갈아 찍히는 발자국뿐이다.
- 한 걸음 간격은 190px이고, 왼발·오른발은 진행 경로에서 72px씩 옆으로 벗어난다.
- 걸음 간격은 BGM 한 박(0.6초)이다. 속도로 바꾸면 초당 약 317px인데, 캐릭터 기본 이동 속도가 270px/s라 나란히 달려서 앞지를 수는 없다.
- 35초부터 두 마리, 90초부터 세 마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교차한다. 두 번째 공룡은 첫 공룡보다 두 박(1.2초) 늦게 출발한다.
- 45% 확률로 발자국 하나 바로 옆에 알이 생긴다. 발 가장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자리라 욕심을 내면 스치듯 지나가야 한다.
피하는 요령은 진행 방향을 보고 경로 옆으로 비켜서는 것이다. 발은 경로 좌우 72px 안쪽에만 떨어지므로, 공룡이 가로로 걸어오면 위아래로 크게 한 번 움직이는 게 제일 안전하다.
왼쪽은 첫날 버전, 오른쪽은 퀄리티 패스 후. 발가락을 따로 그리던 동그라미가 한 덩어리 발자국이 됐다.
발자국 판정은 보이는 모양 그대로
판정은 캐릭터 그림 전체가 아니라 발밑 그림자에 있는 반지름 16px 원으로 한다. 이 원이 발자국 모양에 닿으면 맞는다. 발자국 모양은 발바닥 타원 하나와 발가락 원 세 개다.
규칙 파일의 수식을 그대로 그린 발자국 판정. 바깥 노란 띠는 점수만 주는 아슬아슬 구간이다.
처음 만든 버전은 발가락 세 개를 똑같은 크기로 나란히 붙였다. 화면으로 보면 동그라미 셋을 따로 그린 것처럼 보였고, 여러 개가 겹치면 거품처럼 지저분했다. 9월 26일 오후 퀄리티 점검 때 이 문제를 P0로 올렸고, 커밋 5c01419에서 가운데 발가락이 가장 앞(발 크기의 0.9배 거리, 반지름 0.26배)에 오고 양옆 발가락이 조금 뒤(0.78배, 반지름 0.24배)에 오는 자연스러운 세 발가락 모양으로 바꿨다. 그림과 판정을 같은 수치로 바꿔야 해서 Godot 쪽과 서버 쪽 판정 코드를 함께 고쳤다.
나를 노리는 발(bigstomp)과 충격파
이 패턴은 내 위치를 따라다니다가 멈추고 내려찍는다. 순서는 이렇다.
- 추적: 경고 원이 1.3초 × 배율 동안 나를 따라온다.
- 고정: 위치가 멈춘 뒤 0.65초 × 배율(최소 0.45초) 뒤에 발이 떨어진다.
- 충격: 발이 닿는 0.12초 동안만 발자국 전체가 판정이다.
- 충격파: 발 가장자리에서 시작한 링이 1초 동안 반지름 340px까지 퍼진다. 링 판정 두께는 안팎으로 16px씩이다.
추적 단계에서 계속 움직이면 고정되는 순간 발이 내 뒤에 떨어진다. 고정된 뒤에는 발자국 밖으로만 나가면 된다. 충격파는 두 가지로 넘는다. 링이 따라오지 못할 만큼 멀리 달리거나, 링이 닿기 직전에 대시(0.2초 무적)로 뚫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버그를 고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충격파 링이 발자국 안쪽(발 크기의 0.7배)에서 시작해서 바깥으로 퍼졌다. 그래서 발이 찍힌 직후 발자국 안으로 들어가면, 발은 이미 땅에 있는데 링에 맞았다. 9월 27일 새벽 커밋 3869c7b에서 발자국 판정은 충격 0.12초에만 살리고, 링은 발 가장자리에서 시작해 발자국 안으로는 절대 들어오지 않게 바꿨다. 지금은 “발이 찍힌 자리 안은 안전하다”가 규칙이다. 충격파를 대시로 넘기 어렵다면, 찍힌 발자국 안으로 뛰어드는 것도 방법이다.
정리
발 패턴의 요령은 결국 세 가지다. 걸어가는 공룡은 경로 옆으로 비켜서고, 나를 노리는 발은 고정될 때까지 움직이고, 충격파는 대시나 발자국 안쪽으로 넘는다. 이벤트 구간의 “거대 발 연타”는 bigstomp가 세 번 연속 오는 것이라 같은 요령이 통한다. 이벤트는 30초 이벤트 정리에 따로 적었다. 직접 피해 보려면 AvoidNow 게임 페이지에서 바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