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oidNow 공략: 오래 버티는 법과 모드별 요령
AvoidNow를 만든 사람이 게임 규칙 숫자를 근거로 정리한 공략. 발자국 읽는 법, 대시 쓰는 때, 충격파 피하기, 30초 이벤트 네 가지, 점수와 콤보, 협동·경쟁 모드 요령까지.

AvoidNow를 만들면서 가장 많이 본 건 자동 회피 봇이 죽는 장면이다. 난이도 곡선을 앞당긴 뒤 봇의 평균 생존 시간은 약 41초였다. 결정 문서에 적어 둔 대로 이 봇은 충격파를 대시로 잘 넘지 못한다. 대시를 제대로 쓰는 사람은 이보다 오래 버틸 수 있다. 이 글은 게임 규칙에 들어 있는 숫자를 근거로, 1분을 넘기고 2분을 넘기는 요령을 정리한 것이다. 규칙을 만든 사람이 쓰는 공략이라 “느낌상”이 아니라 실제 값을 적었다.
기본: 발밑만 보면 된다
먼저 알아 둘 것 세 가지.
- 판정은 발밑 원이다. 캐릭터가 서 있는 그림으로 보이지만, 맞았는지는 발밑의 반지름 16픽셀 원으로 본다. 머리나 곤봉이 빨간 장판 위에 겹쳐도 발이 밖이면 산다. 눈은 캐릭터 머리가 아니라 발밑 그림자에 둔다.
- 빨간 표시가 다 차는 순간에만 맞는다. 모든 공격은 경고 → 지연 → 판정 순서다. 표시가 차오르는 동안은 그 위에 서 있어도 괜찮다. 급하게 도망칠 필요 없이, 다 차기 전에 빠져나오면 된다.
- 맞으면 1.3초 무적이다. 하트 하나를 잃은 직후 1.3초는 아무것도 맞지 않는다. 연속 피격으로 한 번에 하트 세 개가 사라지는 일은 없으니, 맞은 직후에는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자리로 걸어가면 된다.
대시는 0.2초 동안 무적이고, 그동안 초속 820픽셀로 튀어 나간다. 걷는 속도(초속 270픽셀)의 약 3배다. 쿨타임 1.1초는 화면 왼쪽 위 대시 아이콘에 숫자로 표시된다. 대시를 “도망”이 아니라 “통과”에 쓰는 게 요령이다. 무적 0.2초 동안은 장판이 터지는 순간 그 위를 지나가도 맞지 않는다.
거대 공룡의 발 읽는 법
이 게임의 주인공은 공룡 발이다. 두 종류가 있다.
걸어가는 공룡. 몸통 그림자가 아레나를 가로지르며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찍는다. 발은 한 걸음에 190픽셀씩 나아가고, 경로 한가운데에서 좌우로 72픽셀씩 벗어나 찍힌다. 그래서 경로 정중앙보다 경로 바깥 옆이 안전하다. 발은 음악 박자(100 BPM, 한 박 0.6초)에 맞춰 떨어지고 한 박에 한 걸음이다. 음악의 “쿵”을 들으면서 다음 걸음이 어디에 떨어질지 미리 본다. 35초부터 두 마리, 90초부터 세 마리가 엇갈린다. 여러 마리일 때는 경로가 겹치는 교차점을 피하는 게 먼저다.
나를 노리는 발. 4초부터 나온다. 내 위치를 따라오다가 한 자리에 고정되고, 내려찍은 뒤 둥근 충격파가 최대 반지름 340픽셀까지 퍼진다. 피하는 방법은 셋이다.
- 고정되기 전에 크게 움직여서 발을 끌고 다닌 뒤, 고정되는 순간 옆으로 빠진다.
- 충격파가 오면 대시로 링을 넘는다. 링의 판정 두께는 좁아서 대시 무적 0.2초면 충분히 지나간다.
- 발이 찍힌 직후 발자국 안으로 들어간다. 발자국은 찍히는 0.12초 동안만 피해를 주고, 충격파는 발자국 가장자리에서 밖으로 퍼지기 때문에 안쪽은 안전하다. 이건 판정을 고치면서 생긴 요령이다. 자세한 사정은 억울하지 않은 피하기 게임 만들기에 적었다.
나를 노리는 발과 충격파. 왼쪽의 황금알은 500점이다
조연 공격과 등장 시간
공룡 발 말고도 시간이 지나면 조연이 섞인다. 언제부터 나오는지 알면 덜 놀란다.
| 공격 | 등장 | 요령 |
|---|---|---|
| 걸어가는 공룡 | 0초 | 경로 바깥 옆으로 |
| 나를 노리는 발 | 4초 | 끌고 다니다 고정 순간 옆으로, 링은 대시 |
| 낙석 | 10초 | 떨어질 원이 보이면 걸어서 비킨다 |
| 티라노 돌진 | 18초 | 가장자리에서 발 구르는 티라노와 느낌표를 보면 띠에서 빠진다 |
| 익룡 급강하 | 28초 | 나를 따라오는 원, 떨어지기 직전에 방향을 꺾는다 |
| 꼬리 휩쓸기 | 40초 | 꼬리 뿌리 쪽이 굵다. 끝 쪽이 상대적으로 좁다 |
| 돌비 | 60초 | 여러 개가 흩어져 떨어진다. 빈 곳을 찾아 걷는다 |
티라노 돌진은 경고가 최소 1초 보장된다. 가장자리에 느낌표가 뜨면 바로 띠 밖으로 나가면 된다. 오래 버틸수록 다른 공격의 경고 시간은 짧아져서, 처음에는 기본값의 90%에서 시작해 최저 55%까지 줄어든다. 다음 공격까지의 간격도 1.3초에서 150초에 걸쳐 0.6초까지 줄어든다. 2분을 넘기면 쉬는 틈이 거의 없다.
30초마다 오는 이벤트 네 가지
첫 이벤트는 30초에 오고, 그다음부터는 앞 이벤트가 끝나고 30초 뒤에 온다. 시작 2.5초 전에 조용해지며 배너가 뜨는데, 이 2.5초가 자리를 잡는 시간이다. 이벤트는 순서대로 돈다. 괄호 안은 봇 데모 녹화에서 시작한 시각이다.
- 공룡 떼 행진(30초): 여러 공룡이 몰려온다. 발자국 사이 빈틈으로 걷는다.
- 티라노 떼 돌진(1분 6초쯤): 여러 줄로 티라노가 달려오는데, 한 줄은 비어 있다. 배너가 뜨자마자 빈 줄부터 찾는다.
- 운석우(1분 40초쯤): 한자리에 서 있지 말고 계속 움직인다.
- 거대 발 연타(2분 15초쯤): 나를 노리는 발이 연달아 온다. 충격파는 대시로 넘는다. 대시 쿨타임 1.1초를 세면서 쓰자.
끝까지 버티면 “버텨냈다!“와 함께 300점이다. 네 이벤트를 모두 버티는 업적도 있다.
40초 무렵. 발자국 경고가 여러 개 겹쳐 깔려 있다. 경고 사이 빈자리를 먼저 찾는다
점수와 콤보: 알은 위험한 곳에 있다
생존 1초에 10점, 2분이면 1,200점이다. 점수 순위를 노린다면 생존만으로는 부족하다.
- 아슬아슬(발자국 가장자리 34픽셀 안으로 스치고 생존): 50점
- 대시로 장판 뚫기: 80점
- 공룡 알: 100점, 황금알: 500점(알의 약 8%)
- 이벤트 버티기: 300점
아슬아슬과 알마다 콤보가 1씩 오르고, 콤보 하나에 배율이 0.25씩 붙는다. 콤보 4면 2배, 콤보 20이면 최대 6배다. 4초 안에 다음 아슬아슬이나 알이 없거나 한 번이라도 맞으면 끊긴다. 알은 일부러 위험한 발자국 옆에 생기고 5.5초 뒤 사라진다. 점수를 노리는 플레이는 “발자국 가장자리를 따라 알을 줍고, 4초 안에 다음 알로 옮긴다”는 흐름이 된다. 무리하다 하트를 잃으면 콤보도 끊기니, 하트가 하나 남았을 때는 생존을 먼저 본다.
아이템도 챙긴다. 고기는 하트 1개 회복(최대 3개), 가죽 신발은 6초 동안 1.4배 속도, 돌 방패는 피격 한 번을 막는다. 아이템은 9초 뒤 사라진다. 하트가 가득할 때 고기는 급하지 않지만, 방패는 언제 주워도 이득이다.
90초가 지나면 밤이 된다. 돌 방패를 두른 상태면 낙석 한 번은 버틴다
협동과 경쟁 요령
협동(최대 4명): 하트를 다 잃으면 쓰러지고, 동료가 반경 70픽셀 안에 2초 서 있으면 하트 1개로 부활한다. 전원이 쓰러지면 끝이다. 요령은 둘. 첫째, 쓰러진 동료 옆은 공룡 발 경로가 아닌지 먼저 보고 들어간다. 2초는 생각보다 길다. 둘째, 넷이 한곳에 뭉치지 말자. 나를 노리는 발은 플레이어 중 한 명을 골라 따라가는데, 뭉쳐 있으면 누구를 고르든 발과 충격파가 모두의 머리 위에 떨어진다.
경쟁(최대 4명): 마지막 생존자가 이긴다. 대시로 부딪히면 상대를 밀어내고, 밀린 쪽은 0.3초 동안 조작하지 못한다. 경고가 거의 다 찬 장판 옆에 있는 상대를 밀면 0.3초 안에 빠져나오기 어렵다. 반대로 내가 장판 가장자리에 있을 때 상대가 가까이 오면, 대시를 아껴 두었다가 피하는 데 쓴다.
오늘의 도전은 날짜로 정해진 같은 패턴을 모두가 받는다. 한 번 죽은 패턴을 기억해서 다시 도전하면 확실히 오래 간다. 일간 랭킹은 한국 시간 오전 9시에 새로 시작한다.
외울 것은 많지 않다. 발밑을 보고, 대시는 통과에 쓰고, 30초 배너가 뜨면 자리를 잡는다. 이 세 가지로 AvoidNow에서 1분부터 넘겨 보자.


